집에서 만들어 먹는 팝콘이 맛있다! / 사조 팝콘
요즘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잖아요
그 전에는 가끔씩 영화관에 가서 팝콘 한 통씩 끼고 영화 보는 재미가 쏠쏠했었는데, 코로나 때문에 안 가본 지 오래...

그렇다고 이대로 좌절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.. 엄마가 준비한 비장의 카드가 있었으니..
그것은 바로 집에서 전자렌지로 2분이면 끝나는 엄마표 팝콘이죠 ^^
사실 이것은 지인을 통해서 선물받았는데요,
이걸 보자마자 아이들은 바로 영화 한 편 보여달라며 아우성..
그래서 TV에 영화 틀어놓고 초간단 팝콘 만들기 시작!
먼저, 조리팩 중 빨간 점이 위로 오게 놓고 양쪽 끝을 약 2cm씩 접어줍니다
그래야 전자렌지 안에서 조리 팩이 부풀었을 때 내부 벽에 걸리지 않고 잘 돌아간다고 해요
실제로 전자렌지에 넣으면 이런 모습입니다
2분을 설정해 놓고 시작 버튼을 눌렀어요
전자레인지가 작동되고 조금 있으니 안에서 팡 팡 팡 팝콘 터지는 소리가 납니다
이 소리가 들리다가 어느 순간 잠잠해지면 시간이 다 되지 않았더라도 작동을 멈춰주세요
잘못하면 팝콘이 타버릴 수가 있거든요
전자렌지 문을 열어보니 이렇게 팝콘 팩이 부풀어 올랐네요?
이렇게 입구가 살짝 뜯어져 있다면 조리가 잘 된 것!
내용물이 뜨거우니 절대 입구에 손을 대면 안되고
팩 입구가 위로 가도록 들고 상하로 여러 번 흔들어 준 다음 대각선 방향으로 맞잡고 살살 개봉하면 준비 끝!!

이렇게 만든 팝콘을 가운데에 두고 둥이들의 영화관람이 시작되었답니다
아이들은 팝콘을 먹고, 개아들은 개껌을 씹고..

저는 아이들 주기전에 몇 개만 집어서 먹어왔는데요, 금방 조리된 따끈한 팝콘이라서 그런지 영화관에서 사 먹던 팝콘 부럽지 않은 맛이었어요
둥이들도 너무 맛있다며 엄지척 해주었죠
굳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팝콘 먹고 싶을 때 한 번씩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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